▲조경대 명예이사장(왼쪽)이 조성환 신임 이사장(오른쪽)에게 취임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학교법인 종암중앙학원(개신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이·취임 예배가 1일 오후 서울 종암중앙교회(담임 조성환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를 통해 조경대 목사가 이임하고 명예이사장이 됐으며, 조성환 목사가 새로 취임했다. 조성환 신임 이사장은 오클라호마주립대와 낙스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M.Div.), 비브리칼신학대학원 신학석사(Th.M.),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 등을 수료했으며, 현 종암중앙교회 당회장이다.

1부 예배는 이사 진왕수 장로 사회로 부총회장 박찬권 목사의 기도 후 총회장 박유 목사가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요 20:19-31)’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유 목사는 “하나님의 목적은 소명이고, 이는 학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며 “새로운 이사장과 함께, 이사들이 사명을 갖고 직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이·취임식은 교학처장 배종열 교수 사회, 조경대 명예이사장 약력 소개, 공로패와 선물 증정, 이임사, 조성환 신임 이사장 약력 소개, 임명패와 선물 증정,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취임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취임한 조성환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이사장직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지난 30년간 4,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시키며 보수·개혁신학의 산실로 한국교회에 자리잡도록 해 주신 명예이사장님과 총장님과 이사님, 교수님과 직원들, 종암중앙교회 성도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 목사는 “개신대학원대학교가 단순히 목회자가 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한국 사회와 교회를 살리는 파워플랜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교수님들의 학문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좋은 교수님들을 초빙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서철원 교수(총신대 전 부총장), 박정신 교수(숭실대 전 부총장), 정기수 목사(수동교회), 신계륜 의원 등이 축사했다. 예배는 명예총장 손석태 박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