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재 감독회장과 신임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1회 총회 둘째 날 오전 11시부터는 연회감독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취임한 10개 연회 감독은 서울연회 여우훈 목사(서강교회), 서울남연회 김연규 목사(신풍교회), 중부연회 김상현 목사(부광교회), 경기연회 홍성국 목사(평촌교회), 중앙연회 최재화 목사(명암교회), 동부연회 김한구 목사(양양교회), 충북연회 김은성 목사(송학교회), 남부연회 안승철 목사(대전중앙교회), 충청연회 이성현 목사(중흥교회), 삼남연회 김진흥 목사(시온중앙교회) 등이다.

이·취임식에서는 전용재 감독회장 집례로 감독 취임 문답, 취임 선서, 회원 문답, 선언, 스톨·펜던트·배지 전달, 감사 인사, 전직 감독들의 성별의 기도 등이 진행됐다.

▲서울연회 여우훈 감독(가운데)에게 전용재 감독회장(오른쪽)은 스톨을 입혀주고, 김영헌 직전 감독(왼쪽)은 팬던트를 걸어주고 있다. ⓒ이대웅 기자

김한구 신임감독은 감사 인사에서 “기사회생하여 8년 만에 은혜롭게 열린 감리회 총회에서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 가운데 감독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희는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라는 기본 자세로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히 행하도록 노력하려 하니,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여우훈 신임감독이 대표로 전한 취임사에서는 “저희들 모두는 근소한 표 차이를 잊지 않고 겸손하게 새로운 감리교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낭독해 주신 디도서 1장 7-10절 말씀을 기준 삼고 각기 맡은 연회를 건강하게 잘 돌보겠다”고 전했다. 여 신임감독은 “한국교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는데, 10년 후 감리교회를 생각하면서 개혁의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오늘 신임감독님들의 포부를 들으니, 연회 감독님들을 정말 잘 뽑은 것 같다”고 했다. 이·취임식은 김선도 전 감독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