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양주어린이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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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양주어린이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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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은 국가가 정한 공휴일이다. 휴일을 맞아 대부분의 가정의 어린이들은 오랜만에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어린이날에는 놀이공원이나 놀거리가 있는 어딜 가든지 사람이 많이 몰려 수많은 가정이 즐거움을 누린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즐거움을 누릴 때, 한편에서는 그런 작은 즐거움도 누리지 못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 어린이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지난해 12월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거빈곤 아동가구가 21만 가구가 있다고 보고됐다. 코로나 이후 전쟁과 세계 정세에 따라 취약계층에는 일반 가구보다 몇 배로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현대 시대의 흐름이 점점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나라의 미래이며 소망인 다음세대 어린이들이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현상 역시 심해지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처한 부모가 없거나 편부, 편모, 조부, 조모와 함께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아이들, 아이 스스로가 가장이 되어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1년에 한 번뿐인 어린이날의 즐거움마저도 사치로 다가오게 된다.
이에 설동욱 목사(담임 예정교회)가 대표로 속한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이사장 설동욱 목사)에서는 빈부격차, 가정환경과 상관없이 다음 세대 주역인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부모들에게는 추억과 보람을 안겨 줄 수 있는 어린이축제를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마다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위해 진행되지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 꾸준히 열린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는 순수하게 어린이들만을 위해서 진행되는 행사다.
2022년 코로나 가운데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5월 5일 어린이 축제에는 1만 명이 넘는 부모와 어린이가 참여하는 등 많은 인파가 몰렸고, 작년 2023년에는 당일에 비가 내려 원래 계획보다 축소돼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2만 명이 넘게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
▲지난해 남양주어린이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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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양주어린이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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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양주어린이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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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놀이기구뿐 아니라 축제 안에는 영유아 아이들을 위한 미니 에어바운스, 편백나무 놀이터 부터, 국궁게임, 투호, 딱지, 떡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들을 즐길 수 있는 코너,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기대포놀이,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비석치기, 페탕크, 다루마 오토시, 켄다마, 병뚜껑 경주, 테트리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지구촌 마당이 있고, 다양한 다트, 펌프, 농구, 두더지게임, 에어하키 등의 게임을 즐기고 인형뽑기를 통해 참여한 모든 아이들이 선물을 하나씩 받아갈 수 있도록 준비된 스포츠마당이 있다.
그 외에도 경찰서와 소방서의 협조 아래 경찰차, 경찰오토바이, 심폐소생술, 소화기 체험 등을 해볼 수 있으며 군악대, 댄스팀. 태권도 시범단 등 다양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으며, 다양한 상품을 통해 축제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다.
▲예정교회 설동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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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5월 4일에 진행되는 “제4회 남양주 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를 통해서 어린이가 행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귀한 날이 되기를 소원한다. 이 일을 위해 교회가 앞장서서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의 사역을 하는 것은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함이기에 모든 과정을 기쁨으로 준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