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선교회-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누가선교회·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업무제휴 협약식 현장. ⓒ누가선교회

㈔누가선교회(대표회장 김성만)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대표회장 김학래)가 26일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여의대방로 충무빌딩 11층 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료봉사와 함께 미디어 및 홍보 사역, 치과·피부과·줄기세포 치료를 통한 의료사역 등에서 상호 협력과 발전을 이뤄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누가선교회에서 김성만 대표회장, 라요진 피부 뷰티 원장, 나윤서 누가선교회 기획실장이,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서 김학래 대표회장과 원일 고문, 변아영 감사, 배영만 이사, 정삼식 SBS 극회장, 이선민 대의원, 전정희 대의원, 이용근 사무총장, 김송희 사무차장이 참석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방송 연예계의 친목과 권익 등을 위해 2000년대 초부터 활동하다, 2010년 2월 모든 국민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웃음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공식 발족해 현재 1,000여 명의 코미디언이 소속된 비영리단체다. 엄영수 초대회장에 이어 작년 김학래 신임 회장이 추대돼 지난 1월 22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누가선교회는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과 치유를!’이라는 모토로 2005년 3월 의료인들의 국내외 의료봉사 선교단체로 설립됐다. 이후 의료보건 및 사업, 교육, 구호개발, 사회복지, 선교사 훈련 및 파송 등 다양한 사역으로 확장됐으며, 현재 롯데호텔본점치과, 누가출기세포병원, 누가줄기세포연구소, 누가요양원, 누가복지관, 누가신학교, 누가신학대학원, 누가교육원, 누가요양센터, 누가선교연합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배영만 이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MOU는 이용근 사무총장의 인도로 양 기관 및 참석자 소개, 협약서 사인 및 교환, 양 기관 대표회장의 인사말,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누가선교회 기획실장 나윤서 박사의 기도로 마쳤다.

누가선교회-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누가선교회-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업무제휴 협약식 기념사진. ⓒ누가선교회

김성만 누가선교회 대표회장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MOU를 맺게 돼 하나님께 먼저 영광 돌리고, 우리가 하는 일들을 통해 협력해서 선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래 대표회장님을 비롯하여 협회 한 분 한 분이 많은 영혼을 살릴 수 있는 영향력이 있으신 최고의 분들로, 함께 의료봉사를 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 같아 설렌다. 고난 속에 예수 믿는 분들과 소외된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 보이지 않는 데서 섬기는 일에 양 기관이 잘 협력할 수 있기 원한다”고 말했다.

김성만 대표회장은 “100세 시대, 12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무엇보다도 누가선교회의 의료네트워크를 통해 건강이 좋지 않으신 협회 회원분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노화 속도를 늦추며 뇌 질환 예방 및 치료 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대표회장은 “협회 회원들의 건강관리와 함께 오지 등에서의 의료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다른 때보다도 이번 MOU에 훨씬 더 좋은 의미를 두고 협약서에 사인했다”며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양 기관의 MOU 체결 성사에 기여한 원일 선생은 이날 “누가선교회는 매년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어르신 한마음 축제’에 몇 년째 의사들을 모시고 나가 의료봉사를 하는 등 의료사역을 잘하고 있다”며 증거했다. 또 배영만 이사는 “MOU를 통해 서로가 윈윈하고,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계로 널리 복음이 전파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용근 사무총장은 “MOU를 계기로 코미디언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며 웃는 날들이 좀 더 많아지고, 더 나아가 봉사도 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의 국민이 웃음으로 건강도 찾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