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 북한선교학교
▲2024 오픈도어 북한선교학교 포스터.
한국오픈도어선교회(공동대표 김성태·신현필)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북한선교와 통일 준비에 필요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고자 북한선교학교를 개최한다.

오픈도어선교회가 2012년에 시작한 북한선교학교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진행돼 올해 12회에 이르렀으며, 현재까지 550여 명이 입학해 300여 명이 졸업한, 한국교회의 대표적 북한선교훈련이다.

수강생들은 엄선된 강의를 통해 북한선교와 통일사역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과거 수강생들 가운데 선교학교 강사와 연결돼 북한선교·통일운동 기관에 취업한 사례들이 다수 있으며, 일부 졸업생들은 오픈도어선교회 혹은 다른 선교기관을 통해 북한선교 현장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북한선교학교의 전반부는 하충엽(숭실대), 정종기(아신대), 양운철(세종연구원), 유관지(북한교회연구원) 등의 전문가들, 후반부는 북한선교 베테랑 사역자들의 강의로 이뤄진다. 특별히 12, 13, 14주차에는 오픈도어선교회 현장 사역자의 강의를 제공한다.

이번 북한선교학교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된다. 수업은 총 15주로 2024년 4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6주차는 5월 14일 화요일) 7시 15분~9시 15분 오픈도어선교회 사무실 강의장(서울시 중랑구 봉우재로 133 화성빌딩 201호)에서 진행되며, 강의와 조별 토론, 그리고 전체 나눔과 기도로 이뤄진다.

2024 북한선교학교
▲북한선교학교 수강생들이 도라산 전망대에서 개성을 바라보고 있다. 
5월 14일에는 강의를 대신해 DMZ 기도회를 가지며, 7월 중 제3국 북한선교현장 비전트립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15만원으로, 신학생/목회자/탈북민/재수강자에게는 50%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오픈도어선교회의 사역은 1955년 평신도 사역자 브라더 앤드류가 공산권 폴란드에 성경책을 갖지 못한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배달하면서 시작됐다. 공산권이 무너진 이후에도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역이 확대됐고, 현재 70여 개 국가에서 1,300여 명의 사역자가 박해받는 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1995년 북한의 지하교회를 섬기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 지역에 흩어진 교회를 강하게 하고 온전케 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