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보는 밝은 세상 만들기’
600명 진료, 150명 백내장 수술

비전케어
▲(왼쪽부터) 김동해 이사장과 아카시가 함께 수술을 하고 있다. ⓒ비전케어
국제실명구호 NGO 비전케어(이사장 김동해)가 2월 9일부터 파키스탄 카라치와 라호르에서 해외 개안 수술 사업인 ‘비전아이캠프’를 진행 중이다.

비전케어는 2002년부터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국제 실명 예방 사업을 시작했으며, 라호르에서는 2006년 United Christian Hospital과 MOU를 맺고 안보건 활동을 시작했다.

비전케어는 파키스탄 실명 위기 환자들에게 시력 회복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시 저소득층 무료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외지역 이동 안검진 프로그램과 돋보기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2회 ‘비전아이캠프’를 열어 매회 100건 이상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비전케어는 2002년 이후 파키스탄 카라치·라호르 등 총 7개 지역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2만 4,429명을 진료하고 3,277명에게 백내장 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백내장 수술 캠프는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35번째 캠프로, 2월 9-16일 설 명절 기간을 이용해 600여 명을 진료하고 150여 명에게 백내장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김동해 이사장(명동성모안과 원장)과 임동권 원장(센트럴제일안과), 파키스탄 현지 협력 의사 아카시(United Christian Hospital 병원장) 등 안과 의사 3명과 간호사 4명, 봉사자 5명이 참가해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전케어는 전문 실명구호활동을 진행하며 전 세계 39개국에서 실명 위험에 처한 안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안보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래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17만여 명에게 안과 진료, 2만 7천여 명에게 개안수술을 진행해 ‘다시 보는 기쁨’을 나누었다. 또 현지 국공립 병원 역량 강화와 안과 의료진 교육을 통해 안보건 환경을 개선하고 초등학교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안검진 사업을 진행하는 중장기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문의: 070-5066-2284, www.vcs2020.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