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시험 광야
▲광야에서 시험당하시는 예수(Christ in the Wilderness, Ivan Kramskoy, 1872).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살펴보면,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는 같은 말씀을 두 번 반복하여 하신다(눅 22:40,46). 이것이 마태복음에서는 아래 본문처럼 더 자세히 표현되어 있다.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 26:40-41).

여기에서 시험은 ‘temptation’(유혹)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수님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한 시간 동안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한 시간의 기도를 하지 못했다.

영적인 사역은 닥쳐봐야 아는 것이 아니라, 사역 전에 이미 성패가 판가름 난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던 금요일 그날에 예수님의 승리와 제자들의 실패가 결정된 것이 아니다. 그 전날 밤 겟세마네 기도에서 이미 영적으로 결판이 났다.

예수님은 밤새워하신 기도로 이미 승리하셨고,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고 잤기 때문에 이미 패배했던 것이다. 그 다음 날 제자들이 십자가 앞에서 모두 도망간 것은 기도하지 않았기에 두려움의 현실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유혹에 빠진다.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의 저자 래리 리 목사님은 책에서 ‘교회 성도들에게 한 시간씩 기도하게 했더니 유혹에 빠지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간증한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 9:29)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변화산에 가셨을 때, 남아있던 제자들은 어떤 아버지가 데리고 온 아이에게서 귀신을 내쫓으려다 실패하였다. 결국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내려오셔서 직접 귀신을 쫓아내셨다. 제자들은 사람들이 없을 때 예수님께로 와서 “예수님 왜 저희는 귀신을 내쫓지 못했습니까?”라고 여쭈어 보았다.

그때 예수님께서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단순히 ‘기도 외에’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하시지 않고 ‘다른 것으로는’ 이라는 말을 덧붙이심으로써,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한 번 더 강조하셨다.

귀신을 내어쫓는 것은 기도해야 가능하다. 영적 전쟁에서 흑암의 세력을 묶고 파하고 무너뜨리는 것은 기도 없이는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식사할 겨를이 없으셨지만 기도를 쉬지 않으셨던 것이다(막 3:20; 막 6:31).

기도는 반드시 해야 한다. 우리는 기도를 해야 시험에 들지 않고 승리할 수 있고,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고, 기도해야 부활의 영광에 들어갈 수 있고, 기도해야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다.

출처: 기도의 기름부음, 저 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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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교수
에스더기도운동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