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3개 대학교와 협력
디지털 시대 국제 기업가 정신
아세안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ESG경영·인공지능 활용 강조

한동대
▲ 2023 인도네시아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워크숍 기념촬영.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4일 인도네시아 풀먼 센트럴 파크 호텔에서 ‘2023년 디지털 시대의 국제기업가정신 컨퍼런스(2023 UNESCO UNITWIN Conference on Global Entrepreneurship and Social Innovation)’을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자카르타 국제대학교(Jakarta International Unviersity, 이하 JIU), 펠리타 대학교(Universitas Pelita Harapan, 이하 UPH), 마따나 대학교(Matana University, 이하 MU)와 협력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도네시아 기업인 및 고등교육 관계자를 초청해 디지털 시대에서 할 수 있는 지속가능 개발과 ESG 비즈니스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여러 대학 관계자가 힘을 합쳤다.

JIU대학 Agus Hartadi 총장, UPH 대학 Christine L. Sommers 부총장, 마타나 대학 Franky Jamin 총장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한동대 최도성 총장, 한정화 전 중소기업청장, 최은창 임팩티브AI 파트너가 각각 ESG 경영 새로운 가치의 탐색,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한 기업가정신,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창업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한동대 지범하 교수, 한양대 최성진 교수, UPH 대학 그라시아 우구트(Gracia S. Ugut) 교수 등이 선진국에서 진행되는 ESG 경영이 어떻게 하면 인도네시아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 다방면으로 토의했다.

크리스틴 엘 소머스(Christine L. Sommers) UPH 대학 학사 부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위한 국제기업가정신을 배울 뿐 아니라 변호사, 기업인, 고등교육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한 한동대 팀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JIU 대학 샘 유안 페르마디(Sam Yuan Permadi) 교수는 “한동대 유니트윈팀이 자카르타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많은 인도네시아 교육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 기업가정신 마인드셋을 배우고 생각하는 귀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컨퍼런스를 통해 더 다양한 파트너 국가 대학 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있길 고대한다”고 기대했다.

한동국제개발협력원은 이번 컨퍼런스 후에도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을 통해 계속 다양한 인도네시아 협력 대학들 교원을 대상으로 창업 및 고등교육 컨설팅을 진행해 차세대 교육 리더 및 창업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가 2007년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한동대
▲컨퍼런스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의하는 모습. ⓒ한동대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워크숍도

한동대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 일환으로 앞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워크숍(2023 Next Generation Entrepreneurship Trainig Workshop in Indonesia)’을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한동-아세안 창업혁신센터(Handong-ASEAN Start-up & Innovation Center in Indonesia)에서 자카르타 국제대학교와 협력해 진행된 행사는 자카르타 국제대학교(Jakarta International University, 이하 JIU) 소속 50여 명의 교수 및 학생 대상으로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지범하, 이혜규 교수와 한양대 한정화, 최성진 교수 및 임팩티브 AI 최은창 박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워크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한 기업가정신 △기업가정신 마인드셋 △창업가를 위한 AI혁신 등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이틀간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한동대 최도성 총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교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교육의 사례에 대해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한동대 유니트윈에서 주최한 인도네시아 창업 워크숍 후속조치로, 유니트윈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은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직접 현지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예비 창업 아이템을 심사하고, 멘토링하여 실제로 실현 가능한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 목적이다.

아구스 하타디(Agus Hartadi) JIU 총장은 “그간 한동대와 유니트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JIU 교원과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최도성 총장께서 직접 현지 대학에 방문하여 한동대의 창업교육 및 인재양성 모델을 강연하면서 JIU 대학 교원들이 미래 고등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페비올라 마하라니(Febiola Maharani) 학생은 “이번에도 한동대 유니트윈 팀이 자카르타 국제대학교에 직접 방문해 우리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을 심사하고 컨설팅해줘서 창업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동국제개발협력원은 이번 워크숍 후에도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을 통해 계속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대 학생들에게 창업 멘토링을 진행해, 청년 창업가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