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2023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에서 직접 김장 담그기에 참여한 한교연 임원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를 지난 16일 서울 관악구 세광중앙교회(김노아 목사)에서 열고, 김장김치 6,000kg(10kg 600박스)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개회식은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장시환 목사의 기도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환영사, 명예회장 김노아 목사의 격려사,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의 인사말, 문체부 백중현 종무관의 인사, 상임회장 김병근 목사의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송태섭 대표회장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일상을 되찾았지만,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고 정부는 인플레이션과 빈곤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제적인 고통에 처한 차상위 빈곤층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례적인 물가상승에 따른 배춧값과 양념 재료값이 폭등하는 등 힘든 여건인 이때에도, 한교연은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에 힘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한교연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담가 나눠주게 된 것이 올해로 12년째다.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해 온 것이 6만 3천 킬로그램, 금액으로는 3억 2천만 원에 달한다”며 “우리 주위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성호경 사장(참식품공방)이 김장 담그기에 대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한교연 임원들과 세광중앙교회 여전도회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시작했다.

이날 4시간여 걸쳐 담근 6,000킬로그램의 김장김치는 10킬로그램 박스에 담겨 25개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독거노인 관련 교회부설 기관 등에 10~30 박스 씩 전달됐다.

한교연이 올해 김장김치를 전달한 시설은 다음과 같다.

▷청소년가정보호시설 ‘선한사마리아공동체’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 ▷탈북민가정 및 탈북민정착지원 ‘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양평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로뎀의집’ ▷백사마을 독거노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 ▷강서구 고독동 독거노인 ‘꿈누리작은도서관’ ▷부천 독거노인 ‘임마누엘교회’ ▷인제 노인요양보호시설 ‘실버홈노인요양운’ ▷인제무료급식사업 및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 인제군사회복지관’ ▷이주민여성과 아이지원 ‘바라카작은도서관’ ▷복음주의 의료선교회 ‘성누가회’ ▷한국교회순교자유족회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성동구 독거노인 ‘살림교회’ ▷저소득 가정청소년지우ᅟᅯᆫ‘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요보호아동 보호양육시설 ‘해피홈스토리’ ▷인천 노인주거복지시설 ‘나솔채양로언’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브솔시내’ ▷재가노인복지시설‘ 양평행복한요양원’ ▷노인장애,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행복한 사람들의 집’ ▷구로 독거노인 ‘구로평강교회’ ▷중고등 대안학교 ‘올리벳아카데미’ ▷관악구 독거노인 ‘세광중앙교회’ ▷도봉구 독거노인 ‘대광침례교회’ ▷지역아동센터 ‘스스로함께’ ▷양천구 독거노인 ‘새동산교회’.

이날 김장 나눔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과 송태섭 목사(대표회장)를 비롯해, 김옥자 목사(여성위원장), 이영한 장로(상임회장), 장시환 목사(공동회장),김효종 목사(명예회장), 오표자 목사(공동회장), 조명숙 목사(공동회장), 김명식 목사(공동회장), 김승경 목사(공동회장), 홍정자 목사(서기), 김경희 목사(공동회장), 신조화 목사(총무협의회 회장), 김경란 목사(공동회장), 김혜은 목사(공동회장), 뷰성형외과(원장 최순우), 다니엘병원장례식장(대표 조미림), 김점숙(에덴공인중개사무소 대표) 등의 십시일반 후원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