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찬캄, 캄보디아 주지사
▲캄보디아 반테이민쩨이 주지사 및 공무원 일행이 공항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캄보디아”를 의미하는 국제 NGO 단체인 ‘하찬캄’은 캄보디아 북부 반테이민쩨이 지역에 학교법인을 설립하고 교육부 승인을 얻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대학교·대학원 과정을 가르치며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이사장 및 총장인 김영옥 선교사는 백석총회 파송 선교사로서 20년째 캄보디아에서 학교 사역(학생 400여 명)과 교회 사역(57개), 마약사범 교도소 특수사역(재소자 900명)을 감당하고 있다. 또 우물, 도로 공사 등 지역 사회 개발 사역에도 참여해 반테이민쩨이주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공로로 시아모니왕과 훈센 총리로부터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반테이민쩨이주는 90만 명 인구의 지방 도시 이지만 포이펫시의 카지노 사업으로 세금 납부 1위를 차지하며 경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하찬캄은 코로나 시기 이전인 8차 한국 비전트립까지 대학원생들과 함께했다. 그러나 이번 2023년 9차 한국 비전트립은 반테이민쩨이주 옴리어뜨라이(HE.Oum Reatrey) 지사와 공무원들을 위한 비전트립으로 계획했다.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김영옥 이사장과 김현아 교장의 인솔 아래 23명 공무원과 우수교직원 3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전라북도청(김관영 지사 면담)과 농촌 진흥청을 방문한 참석자들은 한복을 입고 일산 호수공원 꽃 박람회,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고려대 안암병원(임춘학 교수)에서 의료 선진국 한국의 의료 현황에 관해,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자연과학대학장 곽시종 교수)에서 과학 교육의 우수성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캄보디아의 의료와 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는 반테이민쩨이주가 되기를 다짐했다.

하찬캄, 캄보디아 주지사
▲옴리어뜨라이 주지사 및 공무원 일행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하찬캄, 캄보디아 주지사
▲옴리어뜨라이 주지사 및 공무원 일행이 전라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미팅을 하고 MOU를 체결했다.
하찬캄, 캄보디아 주지사
▲전북도청을 방문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일곱번째부터 옴리어뜨라이 주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하찬캄 김영옥 대표).
하찬캄, 캄보디아 주지사
▲옴리어뜨라이 주지사 및 공무원 일행들이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3명 공무원들은 짧은 일정 가운데 평택 빛샘교회에서 단 한 번뿐인 주일예배를 드리며 전원이 영접 기도로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청장과 종교국장은 예배 시간이 너무나 감격스러웠다는 고백 속에 하나님을 영접했다.

하찬캄 측은 “이번 비전트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함께해 주신 지벳센타, 빛샘교회 양사랑 이사장님과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섬겨주신 지벳센타 김일영 본부장님과 두 분 간사님,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이 함께하시길 소망하며, 캄보디아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꽃피고 복음의 열매가 맺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