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전달식 모습. ⓒ예수병원
한국 상한갈대재단(Korea Bruised Reed Foundation) 임원진이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을 찾아 9월 26일 심전도 측정기 4대를 기증했다.

상한갈대재단(BRF)은 예수병원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1987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동안 예수병원의 암 연구 및 암 환자 치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04년 암치료 선형가속기 기증을 시작으로 예수병원 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병원 발전과 전북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증식은 심장이 박동할 때 심장 근육에 생기는 활동 전류나 활동 전위의 시각적 변동을 파상 기록하는 측정기로, 상한갈대재단 임원진이 예수병원 예배실에 방문해 전달했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재단의 따뜻한 후원은 모두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전 설대위 병원장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이라며 “예수병원은 지속적 관심과 후원을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상한갈대재단은 2007년 설립됐으며, 김민철 전 예수병원 병원장, 장경현 원장(김제중앙외과), 박성광 전북대 교수, 오길현 원장, 유영근 원장(효정내과), 서기항 원장(서기항치과), 이진홍 원장(이진홍내과), 이철호 원장(이철호외과) 등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수병원 설대위 전 병원장 막내딸 크리스틴 박사(Christine Seel Ritche, 하버드 의대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