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이 13일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구성원들이 봉사를 하는 모습. ⓒ샬롬나비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13일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샬롬나비는 이날 소망을찾는이교회(담임 김용삼 목사)에서 예배를 드린 후 서울역 주변 쪽방촌 가정을 방문했다. 가을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구성원들은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기도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샬롬나비는 불우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연 3차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갖기로 하고, 지난 5월 9일 영등포 광야교회와 함께 영등포역 주변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베푼 바 있다.

샬롬나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김안숙 성도(맨 왼쪽 의자에 앉은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샬롬나비
이날 예배에서는 최철희 선교사(시니어선교한국 대표)의 사회로 이은희 집사(샬롬나비 구제이사,덩키앤 트리 대표)의 기도에 이어 육호기 목사(GMS원로선교사)가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사도행전에 나타난 고넬료 가정의 기도와 구제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와 소망을찾는이교회 김용삼 담임목사가 인사 말씀을 전했다. 김윤태 사무총장(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장)의 선창으로 신뢰와 화평, 온유와 겸손 및 나눔과 섬김의 도를 알리는 샬롬나비 행동강령을 제창한 뒤, 육호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샬롬나비가 후원하고 있는 서울역 쪽방촌 거주자 김안숙 성도의 가정도 심방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면서 조선족인 김 성도의 어려운 상황을 안타까워해 후원해 왔던 샬롬나비는, 김 성도를 위로하고 기도로 격려했다.

샬롬나비는 연말 성탄절을 전후로 회원들이 함께 모금을 모아 올해 마지막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