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증진 위한 국제 컨퍼런스
DMZ 국제평화 연합예배 회개기도
정전 70주년 평화콘서트로 마무리

평화한국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허문영 박사, 임다윗 목사, 박명수 교수, 고형원 선교사. ⓒ평화한국
사단법인 평화한국(이사장 임석순 목사, 상임대표 허문영 박사)이 ‘정전 70년, 북한억류 선교사 송환을 위한 연합 프로젝트 2023’을 실시한다.

평화한국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내 평화한국 피스미디어센터에서 허문영 박사, 임다윗 목사(파주 충만한교회), 박명수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서울신대 명예교수), 고형원 선교사(부흥한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부흥한국은 정전협정 70년을 맞아 민족 분단과 국민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김정욱·김국기·최춘길 등 북한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한 기도와 실질적 노력을 통해, 한반도가 예수 안에서 하나되는 복음통일을 이루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7월 21일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1928정동아트센터), 7월 25일 DMZ 국제평화 연합예배와 평화 콘서트(임진각평화누리공원) 등이며, 북한억류 선교사 송환을 위한 민간 공공외교(사진전, 해외워크샵, 정부미팅 등) 등도 함께한다. 21일과 25일 행사는 유튜브 채널로도 참여 가능하다.

먼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는 ‘정전협정 70년과 북한억류자 송환을 위한 남북한 및 국제사회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 컨퍼런스는 한국정치외교사학회와 평화한국 공동주관, 통일부 후원으로 오전과 오후 세션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사는 박명수 회장, 서면 축사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영상 축사는 엘리자베스 살몬(Elizabeth Salmo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각각 맡는다. 개회식 후 북한억류 선교사 음악극(갇힌 자)도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동시 통역으로 진행된다.

DMZ 국제평화 연합예배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정전 70년에 드리는 회개기도회로 진행된다. 민족 분단과 국민 분열의 죄를 참회하고 복음통일과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목적으로 정전협정 70년을 돌아보며 남북 화해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회개기도를 통한 남북관계 창의적 개선과 북한 복음화 추진을 위한 예배이다.

이날 예배는 만나교회, 새중앙교회, 주안장로교회, 충만한교회, 할렐루야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가 공동주최하며, 40여 한국교회와 부흥한국,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예수원 등 10여 개 국내외 단체가 함께한다.

예배 찬양은 부흥한국, 공동 회개기도문 낭독과 설교는 ‘정전협정 70년과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임다윗 목사가 전한다. 이 외에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대 명예총장),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 이정익 목사(실천신학대학원대 총장), 채영남 목사(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대표), 홍기영 목사(창조교회) 등도 순서자로 참여한다.

곧바로 이어지는 정전 70년 평화콘서트는 다문화, 장애인, 탈북민과 하나 되는 평화콘서트로, 행정안전부 후원을 통해 진행된다. 출연진은 소향, 하나의코러스, 브라스 브라더스, 세미한소리, 남북유나이티드 등이다.

DMZ 국제평화 연합예배와 정전 70년 평화콘서트는 우천 시에도 진행되며, 현장 및 평화한국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전 70년을 맞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우리 안의 다양한 사람들이 먼저 하나 되어 누리는 평화로 기대한다.

이 외에 (사)평화한국은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북한억류 선교사 송환을 위한 민간공공 외교 사업을 진행한다. 8월 유럽(핀란드·독일)과 중국을 시작으로 9월 일본, 11월 미국 총 4개국에서 북한억류자(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실질적 송환을 위한 워크샵과 실무협의 및 현장조사를 실행한다. 민간 공공외교는 통일부 후원사업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