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 양 기관 협력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삶 선사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협약식 모습.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과 사마리안퍼스 코리아가 해외 의료나눔 일환으로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 협약을 지난 9월 16일 체결했다.

이번 ‘칠드런스하트(Children’s Heart) 프로젝트’ 협약은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사업 일환으로, 협약 후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를 통해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선정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는 사마리안퍼스 여러 사역들 중 하나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의료 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의 심장병 어린이 1,400명 이상에게 수술·치료 전 과정을 제공해 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심장병을 수술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한국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세종병원은 지난 2008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사랑yes 희망yes 후원회’를 설립, 1982년 세종병원 개원 이래 국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만 3천여 명 및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600여 명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최근에는 대상자를 넓혀 의료 지원을 비롯해 질병 예방,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나눔 활동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크리스 위크스(Christopher Weeks)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크리스 위크스 대표는 “양 기관의 상호 협력으로 치료가 필요한 더 많은 아이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를 전 세계로 확대시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묵 원장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 라는 부천 세종병원 이념 실천에 뜻을 함께해 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 감사하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