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열렸던 목회자자녀세미나. ⓒ목회자사모신문 제공
▲과거 열렸던 목회자자녀세미나. ⓒ목회자사모신문 제공
목회자자녀들이 함께 모여 마음껏 울고 웃으며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비전을 세우는 ‘제38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가 2월 8일과 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국에서 생방송으로 참석할 수 있다.

목회자 가정을 돕기 위해 설립된 목회자사모신문은 목회자사모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사모들에게 위로를 주고 사역을 새롭게 감당할 마음과 새 힘을 전달해 왔고, 목회자자녀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자녀들에게 성장기에 받은 여러 상처를 치유하며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택하신 언약의 자손임을 깨닫게 하여 주님 안에서 꿈과 비전을 세우게 해 왔다.

과거 열렸던 목회자자녀세미나. ⓒ목회자사모신문 제공
▲과거 열렸던 목회자자녀세미나. ⓒ목회자사모신문 제공
매년 겨울과 여름에 목회자자녀세미나를 개최하여 참석한 목회자자녀들에게 큰 은혜를 전달한 목회자사모신문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때문에 이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목회자자녀들은 남들에게 쉽게 말할 수 없는 숨겨진 상처와 아픔이 있다. 평신도 자녀와는 전혀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주위 여러 사람과 부모에게서도 목회자자녀라는 정체성이 특별한 것임을 주입받으면서 자라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목회자자녀이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더 참아야 한다는 공평하지 않은 기준, 손해 보아야 한다는 부당함 등이다.

목회자자녀세미나는 서로 다른 목회자 가정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외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던 목회자자녀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먼저 자신과 동일한 정체성을 가진 목회자자녀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깊은 동질감과 상처 회복이 시작된다.

과거 열렸던 목회자자녀세미나. ⓒ목회자사모신문 제공
▲과거 열렸던 목회자자녀세미나. ⓒ목회자사모신문 제공
보통 2박 3일 세미나 기간 동안 서로 진실한 대화를 통해 신뢰감을 형성하고 깊은 동질감을 가지게 되며, 서로가 받은 상처를 싸매어주고 보듬어 주면서 치유가 시작된다. 또한 하나님이 각자에서 주시는 미래의 비전을 발견하고 세워가게 된다.

하지만 작년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목회자자녀들이 함께 모이지 못해 아쉬움이 컸고, 환경적인 제약으로 모임과 나눔보다는 목회자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말씀 또는 강의 선포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현재 2021년이지만 코로나 소멸이 아직 불확실한 상태고, 이번에 진행하는 목회자자녀세미나도 말씀과 강의 선포 중심으로만 진행할 수가 없어, 예전과 동일한 진행 방식으로 마을별 모임을 포함하여 모든 프로그램을 대면 세미나와 동일하게 준비하고 있어 단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만 다르다.

이번 제38회 목회자자녀세미나에 사전 신청 접수를 하면 세미나 기간 이전에 신청자들을 각 마을로 소그룹 편성하여, 오픈 채팅방을 통하여 마을별 안내와 공지사항이 사전 발송된다.

과거 열렸던 목회자자녀세미나. ⓒ목회자사모신문 제공
▲과거 열렸던 목회자자녀세미나. ⓒ목회자사모신문 제공
이후 화상프로그램 ZOOM을 통하여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다. 예전같이 자녀들이 만나 얼굴을 직접 보면서 모임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 감염증으로 어려운 시대에 코로나도 예방하고 온라인의 독특한 즐거움을 느끼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임재하시고 은혜를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다.

PKLOVE 유한영 목사는 코로나와 삶에 지친 PK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사랑하는 목회자자녀 여러분,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작년 2020년은 코로나로 하여금 견뎌냈어야 하는 힘듦을 모두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답답한 상황이 끝이 보이지 않고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는 PK라는 삶을 살아야 하는 또 다른 답답함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우리는 예수님과의 사귐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 사랑 안에 더욱 깊이 들어가기를 쉬지 않아야 합니다. 때로는 뜨거운 예배의 현장에서, 때로는 홀로 골방에서라도 주님과의 사귐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주님과의 사귐, 교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를 힘쓰는 PK가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직접 만날 수 없지만 온라인만의 독특한 즐거움과 모든 공간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함께 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라고 했다.

이번 제38회 온라인 목회자자녀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할 강사는 정릉벧엘교회 박태남 목사, 미국 사랑의 빛 선교교회 윤대혁 목사, 한주교회 김태훈 목사, 예정교회 설동욱 목사 등이다.

21회 사모세미나 설동욱
▲설동욱 목사. ⓒ크투 DB
이번 제38회 온라인 목회자자녀세미나를 총괄 진행하는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설동욱 목사(예정교회)는 “목회자가정을 위해서 사모신문을 창간하고 사모님들과 자녀들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요즘같이 모이기 어렵고 힘든 시간은 없었습니다. 일 년에 한두 번씩 진행하는 세미나를 통해서 참 많은 사모님들과 자녀들이 함께 모여서 많이 울고 많이 웃으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안고 치유되며 새로운 힘과 능력을 하늘로부터 받은 것이 사모세미나와 자녀세미나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교회나 각종 선교회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 소식이 들려오는 이 시기에 대면 세미나를 진행할 수가 없게 되어 마음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달로, 모이지 않아도 함께 모여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대화를 나누고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모든 나눔을 진행할 수 있는 각종 매체의 발전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특히 지금 같은 시기에 감염도 막을 수 있고 은혜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는 꼭 필요한 시대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이번 제38회 목회자자녀세미나에도 큰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과 깨달음 그리고 은혜를 내려주실 것입니다. 장소에 대한 제약이 없고 시간에 대한 용이함 때문에 이번 목회자자녀세미나는 참석한 목회자자녀들에게 부어주실 하나님의 축복은 특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굳이 세미나 장소까지 오지 않아도 어디에서도 참석할 수 있는 이번 제38회 온라인 목자세에 여러분의 자녀분들을 참석시켜 주십시오. 많은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제38회 목자세 등록비는 만원이며 전부 참석한 자녀들의 간식과 선물비로 지출된다.

제38회 목회자자녀세미나
■대 상:목회자자녀(MK, PK) 14세 이상 누구나
■일 시:2021년 2월 8일(월)~2월 9일(화)
■장 소:세미나 진행 생방송 송출 - 예정교회
■채 널:PKLOVE ZOOM, PKLOVE 유튜브 채널
■등 록 비:1만원
국민 038-21-0916-354 (예금주: 지역복음화 설동욱)
※등록비는 오직 참석자들의 간식과 선물비용으로만 사용됩니다.
■접수문의:목회자사모신문 ☎02-2207-8504~5
김요셉 간사 010-2036-0667
노은총 간사 010-8242-0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