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재단법인 지부장 설명회. ⓒ김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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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재단법인은 ‘약한 이웃을 품고 점프하는 사회 만들기’를 목적으로 2019년 설립되어, 지역 상권과 기업 및 단체가 더불어 협력하는 시스템을 복지라는 도구를 사용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정 청소년들을 돕고자 하는 ‘캥거루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날 행사는 전영철 대표의 극동방송 인터뷰 청취, 황세근 위원의 ‘캥거루 운동’ 소개, 전영철 대표의 C3그룹 소개, 안현모 비즈니스모델 캔버스 트레이너의 격려, 김정식 조직위원장의 지부장 역할 및 혜택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세근 위원이 캥거루 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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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캥거루재단 지부장은 담당 학교를 관리하며 위기 가정 청소년의 멘토로 활동하고, 캥거루 회원사(사무실)과 기부업소(상권)을 관리와 청소년단체 및 간사, 봉사요원 관리를 맡는다”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학교와 상권, 청소년 가정과 관계성을 형성할 수 있다. 이밖에 후원기업과의 연계로 생활비 전략, 대중문화와 예술 참여 기회 부여, 단계별 활동비와 상여금을 사역의 진행 단계에 따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재능기부와, 영상과 언론·의료봉사·자연사 4개의 특활 단체를 준비중”이라고 했다.
또 “사이버 공간에서 옛 고구려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목표로 C3그룹을 창업했다”며 “Creative technology, Culture, Cross of Jesus를 모토로 기술과 문화, 헌신으로 이 나라를 밝히고 통일 한국을 밝히고 전 세계를 밝히는 것이 저희들의 꿈”이라며 C3그룹에 대해 소개했다.
▲전영철 대표(C3그룹 대표). ⓒ김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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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2004년 외대어학원을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원의 재능기부가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과 다른 학원들의 동참 의지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그때 우리나라 위기 가정 청소년이 통계상 50만명이 있다고 하더라. 살아 생전 10만 명 아이를 케어 하는 것이 목표가 됐다. 하나님이 어려운 시절을 보내게 하신 것은 그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쌀과 연탄만 주는 게 아니라 남들 학원 갈 때 학원을 가게 하고, 집단에서 소외당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2009년에 학교별 지부 구성 발대식을 가졌고 대전지역 820여개 업소의 재능기부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업소들에게 이익이 없으니 지속되지 않았고 결국 2012년 재정 수급이 안되 해체됐다. 사업 실패는 새 아이템을 찾으면 되는데 아이들 돕는 사역은 나 혼자 멈춘다고 되지 않았고, 전세 보증금을 다 빼고 찜질방에 네 식구가 살게 됐다. 그래서 다시 사업부터 시작했다. 고통의 세월을 보내며 캥거루 시스템을 구축했고, 10년 만에 다시 캥거루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캥거루재단법인 지부장 설명회 기념 사진. ⓒ김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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