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벌이고 있는 "수익의 10% 사회 환원" 실천 행진은 올해도 어김없이 계속됐다. 재단 측은 특별히 올해는 단체 운영의 투명성과 정직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심사·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17일 오후 6시(현지시각) 오픈뱅크 웨스턴 지점에서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 어워드' 행사를 열고, 39개 비영리단체에 각각 지원금을 수여했다. 한인 교계에 잘 알려진 단체로는 남가주밀알선교단, 길갈미션, 베레카홈리스선교회, 한인가정상담소, 울타리선교회, 예수사랑세계선교회, 소망소사이어티 등이 포함됐다. 올해 5회를 맞이해 오픈청지기재단의 대커뮤니티 총 누적 지원금은 약 150만 달러에 이르게 됐다.

이날 행사는 오픈뱅크 성제환 부사장의 사회, 민김 행장의 인사말,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대표의 기도, 단체 선정 심사위원단 소개, 오픈뱅크 브라이언 최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김옥희 오픈청지기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각 선정 단체에 대한 지원금 수여증 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김 오픈뱅크 행장은 "수익의 10% 사회 환원을 결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사진, 그리고 커뮤니티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준 봉사단체들에 감사하다"고 했다.

브라이언 최 오픈뱅크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제1회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시에는 오픈뱅크가 본점 한 곳밖에 없었는데, 올해까지 벌써 7개 지점으로 확장됐다"며 "이는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을 위해 기도해 준 모든 커뮤니티 여러분의 덕분이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일 따름"이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김옥희 오픈청지기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원금 수혜 단체들은 오픈뱅크의 명예 지점이나 다름없다. 올해도 39개의 지점이 추가됐다"며 "재정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시작된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이를 통해 커뮤니티 속에 더욱 더 우뚝 서는 오픈뱅크가 되길 바란다. 그래서 더 많은 대커뮤니티 기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재단이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은 커뮤니티 봉사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오픈뱅크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오픈뱅크는 매년 수익의 10%를 커뮤니티에 환원한다고 약속했으며, 이를 오픈청지기재단을 통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 재단은 설립 후 지속적으로 오픈청지기 프로그램(Open Stewardship Program)을 통해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들을 발굴·선정·지원하고 있다.

문의) 오픈뱅크 (213-593-4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