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ACC) 관동지방회가 최근 동경 신주쿠에 소재한 중앙영광교회(담임 이용규 목사)에서 14일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ACC 관동지방회 총회 도중 예배가 진행되는 모습.

재일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ACC) 관동지방회가 최근 동경 신주쿠에 소재한 중앙영광교회(담임 이용규 목사)에서 14일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ACC는 매년 1월 일본선교대회 기간 중에 정기총회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연말에 총회를 여는 관서지방회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올해부터 선교대회와 별도로 앞당겨서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총회에 앞선 예배에서는 증경회장인 이용규 목사가 마태복음 24장 42절-51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참석한 회원들에게 '재림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악한 종은 마음에 '주인이 더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충성스럽고 지혜로운 종이 되기 위해, 늘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이날 오후 1시 회장 노준환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회비를 납부한 40명 중 24명 참석으로 회원점명을 마치고 개회를 선언했다. 회의록서기 선임, 회순 채택, 전 회의록 낭독, 보고 및 인준(총무, 서기, 회계, 감사위 등)은 유인물로 받았고, 규약수 개정(자구 수정)에 이어 이날 주요 안건인 재일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한선협)와의 통합을 놓고 토의했다.

ACC 관동지방 회원들은 먼저 지난해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나달식 목사와 김동원 목사의 발언을 통해 대략의 경과를 들었다. 이어 투표 끝에 2017년 통합하기로 했으며, 회장단과 통합추진위원들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실행위원들이 모여 회장에 강남선 목사, 부회장 권혁렬 목사, 총무 박종필 목사를 단수 공천했고, 투표를 통해 확정했다. 마지막 통추위원 3명 선출은 후보자를 지정하지 않고, 회원들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름을 적어 내는 방식을 통해, 김동원·나달식·이용규 목사를 선출했다. 또한 회원들은 통추위에 통합에 대한 전권을 위임했다. 다음은 새 임원과 통추위원 명단.

△회장 강남선 목사(자마그리스도교회) △부회장 권혁렬 목사(동경사랑의교회) △총무 박종필 목사(예수제자교회) △서기 김경환 목사(요코하마영광교회) △회계 황기영 목사(마츠모토복음촌교회) △통합추진위원 김동원 목사(신동경침례교회), 나달식 목사(훗사장로교회), 이용규 목사(중앙영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