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종자연 박광서 대표. ⓒ종자연 제공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을 중심으로 조직된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저지 범종교인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지난 8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위원회 간사 우원식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황 후보에 대한 철저한 인사검증을 요청하는 서한을 국회 인사청위원회 소속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3일간 예정된 인사청문회 기간 동안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연석회의는 서한을 통해 “황 후보자는 ‘병역면제, 왜곡된 역사인식, 전관예우, 국가공무원법 위반, 종교편향, 공격적 성향’ 등으로, 국민 소통과 대통합을 이끌 국무총리로서 부적합한 인물”이라며 편향적·공격적·탈법적인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을 저지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 소속 의원 방문에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박광서 대표), 대한불교청년회(전준호 중앙회장),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 원불교 개벽교무단(박대성 교무), 참여불교재가연대(김형남 공동대표) 등 ‘범종교인’이라기보다 불교 인사들이 주로 참석했다.

1인 시위에는 바른불교재가모임 우희종 상임대표와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대표가 나왔고, 이후 대한불교청년회 등 참가단체들이 1시간씩 순서를 정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