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요즘 우리나라가 불황이라서 문 닫는 기업들이 너무 많다고 한다. 그런 반면에 작년에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벤처기업들이 400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망하는 기업은 망하지만 흥하고 성공한 기업도 400개나 된다고 하니, 불경기·불황 중에 망하는 기업은 망하지만 잘 되는 기업은 잘 되고 성공해서 1000억대 기업이 된다는 것이다.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는 회사를 설립한 후, 자신의 제품을 1천5백만 대 팔아 애플사의 수익을 천 배나 올려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인물이다. 그래서 어떤 기자가 “어떻게 당신은 회사의 자산을 1000배 이상 늘렸습니까?”라고 묻자, 스티브 잡스는 “성공했다고 안주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돈 좀 벌었다고, 성공했다고, 잘됐다고, 안주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도전하라고 했다.

이처럼 우리도 천 배의 복을 받을 수 있을까? 성경에서 천 배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수량을 의미한다. 우리나라가 많이 사용하는 용어에도 ‘일확천금’이 있다. 이 역시 한꺼번에 재물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일사천리’라는 말도 강물이 쏟아져서 한꺼번에 천리, 멀리 간다는 뜻이다. 그 외에도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유명한 속담도 있다. 말 한 마디만 잘하면 셀 수 없이 많은 빚도 갚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신명기 1장 11절 말씀에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말씀했다. 과거에도 천 배 복이 있고, 현재와 미래에도 천 배의 복이 있지만, 오늘 성경 말씀은 현재보다 미래에 천 배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미래에 희망과 용기와 꿈을 가져야 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 천 배의 복,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복을 주실까? 그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는 천 배 복 받고 성공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천 배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천 배가 안 되지만, 천 배를 믿는 사람에게는 천 배가 된다. 

둘째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천 배 복을 받는다. 불평하고 탄식하는 사람은 성공도 없고 발전도 없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항상 감사! 감사!”하는 사람에게 천배의 복이 임한다. “심은 대로 거둔다” “많이 심어서 많이 거두고 적게 심어서 적게 거둔다”는 말씀이 있다. 이처럼 뭘 하든지 많이 심으려는 노력을 하면서 믿음으로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천 배의 축복을 내려 주신다.

셋째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 기도 없이 맨날 자기 혼자 힘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애쓰고 노력해 봐도 역부족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