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에게 복 주실 것을 약속하셨으며 가장 중요한 사랑의 규례를 가르치셨다.

레위기에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랑의 규례를 가르치셨다는 기록이 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 이들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축복하셔서 출애굽하도록 허락하시고 광야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면서 갖은 기적과 사랑을 베푸셨다.

성경에는 사랑에 대한 말씀이 많다. 그 중에서 레위기서 19장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는 말씀과, 로마서 13장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여야 하고, 마태복음 5장 말씀 “네 원수를 사랑하며 이것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명령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 말씀에는 이웃 사랑에 대한 가르침과 교훈이 있다.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고 악이 아니라 선으로 대해야 한다. 그 이웃이 원수라 할지라도 그를 이웃으로 대해서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원수를 사랑하는 일은 쉽게 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 우리는 기도를 해야 한다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이웃의 범위가 우리가 사랑할 만한 사람들의 범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수에게까지 확장된 이웃의 개념인 것이다. 따라서 이웃을 사랑한다는 말은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광범위한 이웃 사랑에서 그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같이 하라”는 레위기 말씀에 들어있다. 이는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을 사랑함과 같이, 자신과 똑같이 하라는 것이다. 내 사랑, 이웃 사랑이 다른 것이 아니다. 나는 더운 밥 먹고 이웃은 찬밥 주는 것이 아니라, 찬밥 먹어도 같이 찬밥 먹고 더운밥 먹어도 같이 더운밥 먹고 자신과 이웃을 똑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하셨다. 이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다.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 땅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사랑의 강령, 사랑의 기본 진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야고보서 2:8에서는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고 말씀했다. 사랑에 차별을 두는 것 자체가 죄가 된다고 경고하셨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므로 율법의 완성이다. 사랑한다면서 이웃에게 악을 행해서는 안 된다. 사랑한다면서도 사기치고, 공갈 협박하고, 남에게 해를 끼친다면 그것은 결코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도와주고 베풀고 위로하는 선행이 바로 사랑이다. 그래서 이 사랑만 이루어지면 모든 범죄가 사라지고 살기 좋은 사회, 살기 좋은 국가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요한삼서 1:11에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라고 말씀했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 할 줄 아는 사람은 선을 행한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선과 사랑을 베푼다.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사람은 천사의 도움을 받고 이웃에게 덕망과 존경도 받게 된다”고 했다. 천사가 누구를 도와주느냐? 천사가 누구를 보호하느냐? 선을 행하는 사람을 천사가 도와주고 그런 사람이 이웃 사람에게 칭찬과 존경도 받는다. 사랑을 통해서 복 받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