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 29: 23)라는 말씀이 있다. 우리 주위를 보면 교만한 사람과 겸손한 사람, 자신이 잘났다고 잘난 척하는 사람보다 낮아져서 겸손한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처럼 겸손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태도가 인생의 운명을 결정한다.

예수님께서는 교만한 세리와 경건하다는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눅 18:14)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항상 겸손해야한다. 물론 나이 많은 사람도 철없이 교만해서는 안 되지만, 젊은이들 중에는 자기가 최고인지 알고 교만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젊었을 때부터 교만하지 말고 겸손할 수 있는 자질을 길러야 한다.

성경말씀에서도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5-6)며 젊은이들을 인도하신다.

성 어거스틴은 “겸손한 마음은 모든 은혜와 영예를 담는 그릇이다”라고 말했다. 겸손은 존경과 사랑받고 축복받는 그릇이다. 겸손한 사람은 어느 곳을 가도 겸손을 통해서 존경받고 칭찬받고 사랑을 받는다. 교만한 사람은 결국 죄악에 빠지게 된다.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범죄가 많으냐면, 한 사람 개인들을 보면 교만한 사람들이 많다. 겸손한 사람보다 교만한 사람이 많다. 부정부패가 많은 이유는 교만하기 때문이다. 자살률이 1, 2위이고 이혼률이 1, 2위로 높은 이유는 교만 때문이다. 암 사망률, 질병, 살인사건, 강도사건은 일본보다 3.7배나 높은 수치로 일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사기죄는 일본의 1천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 까닭은 모두 교만 때문이다.

미국의 록키산맥에는 나무가 아주 울창한데, 100~300m 크기의 나무들이 있다. 그런데 록키산 정상에는 상대적으로 나무가 조그맣게 있다. 바람이 몰아치니깐 자라지 못해서 난쟁이나무들이 많다. 그런데 울창한 나무는 건축 재목으로 쓰겠지만 난쟁이나무들은 그 나무를 자르다가 바이올린을 만들면 세계 최고의 명품이 된다고 한다. 난쟁이나무도 쓸모가 있고 큰 나무도 쓸모가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바람에 시달려서 삐뚤어지고 꼬부라지고 납작한 나무들로 바이올린을 만들면 그 소리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고 한다.

이처럼 겸손한 사람을 통해서 큰 역사가 나타난다. 겸손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