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꿈꾸는교회 분향소에는 박수진 담임목사 부부, 곽병배 부목사 부부, 그리고 박태성 부목사 등 5명의 분향이 마련되어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성도들이 속속들이 분향소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꿈꾸는교회측이 오늘 밤 합동 추모예배를 갖는다.


추모예배는 현재 교회측에 모여 추후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유가족 및 교회 관계자들, 성도들이 함께 오후 9시 경 드려질 예정이다.

또한 숨진 교역자들의 유가족들과 장례위원단은 이에 앞서 필리핀 현지로 출국한다.

가족과 교회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된 현지 방문단 22명은 이날 오후 7시5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출국, 자정 무렵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 영사관과 함께 시신 인도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유족들은 현지 병원 시설이 열악해 시신이 냉동 보관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신을 수습하는대로 되도록 빨리 화장한 뒤 국내로 운구할 계획이다.

사망자는 서울에 위치한 꿈꾸는교회 박수진 담임목사 부부, 곽병배 부목사 부부, 그리고 박태성 부목사 등 5명과 진해 꿈꾸는 교회 소속 박성돈 목사 일가족 3명, 필리핀 바기오 현지 선교사 2명 등 모두 10명이다.

현재 꿈꾸는교회 분향소에는 박수진 담임목사 부부, 곽병배 부목사 부부, 그리고 박태성 부목사 5명의 분향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꿈꾸는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교단 소속으로 소식을 접한 교단 관계자들이 속속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통합 측 총회장 김영태 목사(청주 청북교회)는 오늘 오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