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드 패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병원.

미국 낙태옹호단체 병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인 11월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는 5시간 동안 교전 끝에 생포됐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낙태옹호단체(Planned Parenthood)가 운영하는 플랜드 패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병원으로, 美 주요 언론들은 “이곳이 늘 극단주의자들에게 위협을 받아 왔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경찰관 1명과 병원 내에 있던 환자·민간인 2명 등 3명이며, 그 중 경찰관은 6년 경력의 가렛 스웨이시(Garret Swasey·44) 경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경찰과 5시간 가량 교전·대치하다가 오후 4시 52분께 생포됐다.

용의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로버트 루이스 디어(Robert Lewis Dear·57)이며, 그는 건물 밖으로 직접 걸어나와 경찰에 순순히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