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증후군이란 인체 밖으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스며들어 침과 눈물 분비가 감소하여 구강 건조 및 안구 건조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임상사례 등을 종합해보면, 25만~50만 명의 쇼그렌증후군 증상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쇼그렌증후군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류마티스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전신 염증 반응을 보이는 병)등 류마티스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다. 

전자의 경우도 환자의 약 50%가 관절통을 호소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쇼그렌증후군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쇼그렌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안구 건조, 구강 건강, 마른 기침, 관절통, 조조강직, 피부 증상, 삼킴 곤란 등이 있다. 크게 외분비 증상과 외분비샘외 증상으로 나뉜다. 

쇼그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구강 건조로 인한 치아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식사 후 구강의 청결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고혈압, 우울증, 파킨슨 병 등에 사용되는 약제에 의해서도 쇼그렌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질환을 함께 가졌을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