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전하는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말씀 봉독>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아브라함의 복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 14절 말씀을 가지고 아브라함의 복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눕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다. 아브라함의 복(아브라함의 복). 아브라함의 복(아브라함의 복).

여러분 단 한 번뿐인 인생 길에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처럼 큰 은혜가 없고 큰 축복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것은 일생일대의 은혜요, 기적이요, 축복입니다. 할렐루야.

우린 예수님을 믿을 때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우리의 삶이 바뀌어졌습니다. 여러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늘 마음속에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또 고백하고, 또 고백하면서 주님 안에서 승리와 축복과 은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죄와 절망 가운데 태어나서 죄와 절망 가운데 살다가 죄와 절망 가운데 그 삶을 마무리 하지만,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 받은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받아 누리며, 베풀고 나누고 구제하고 복음을 전하며 살다가 장차 주님께서 부르실 때 기쁨으로 우리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그러한 복 받은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복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1. 저주를 받으신 예수님

먼저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신 예수님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기 원합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사람은 예외 없이 다 죄 가운데 태어납니다. 만약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러한 운명이었습니다. 웬일인지 웬은혜인지 예수님께서 죄와 가난과 질병과 저주와 사망의 권세까지도 십자가에서 다 멸하시고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그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복 받은 자녀가 되어서 우리를 붙들고 있는,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고통 가운데 몰아넣고 있는, 과거의 상처에서 절망에서 저주에서 문제에서 놓여남을 받게 되고, 주님 안에서 기쁘고 감사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이 그러한 삶 속에 들어 온 것입니다. 여러분이 느끼고 있든지 느끼지 못하든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이미 하나님의 축복받은 자녀로 여러분의 신분이 바뀌어진 것입니다. 죄의 노예에서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복 받은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미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의 그와 같은 은혜가 임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축복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저주의 노예가 아니고 죄와 사망의 노예가 아니고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영생을 소유한 복 받은 인생인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할렐루야. 나는 변화 받고 새 사람이 되어서 이젠 축복된 삶을 살아갑니다. 축복받는 삶을 살아갑니다. 늘 감사하고, 기뻐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전 것은 지나간 것입니다. 과거의 나를 괴롭혔던 그 모든 절망의 모습들은 실패의 기억들은 나를 짓누르고 있는 그러한 어두운 그림자는 다 사라진 것입니다. 우리 과거 속으로 영원히 떠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롭게 변화 되었습니다.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과거가 나를 붙들고 나를 괴롭히고 나를 절망 가운데 몰아넣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절에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이 말씀은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주시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을 믿을 때 주셨다는 것입니다. 자유를 주셨습니다. 축복을 주셨습니다. 치료와 용서를 주셨습니다. 기쁨과 평안함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시는 죄의 멍에를 짊어지고 염려하고 걱정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부정적인 자아상 속에서 갇혀서 고통스럽게 살아가지 말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미 내가 새롭게 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옛 모습에서 떠나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이전 것은 지나갔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과거의 망령에 붙잡혀서 낙심하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남 탓을 하고 입만 열면 상처 입었던 이야기들,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쏟아놓는 연약한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복 주시기 위해서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기 위해서 그 절망적인 어두운 그림자로 뒤덮인 옛 모습을 떠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1절에 말씀합니다.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복을 받으려면 이러한 어두운 과거의 모습에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살던 고향은 대대로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우상을 팔던 고향이었습니다. 그러한 지역을 떠나라. 친척들도 다 우상을 섬기고 우상을 파는 그러한 절망의 모습에 갇힌 사람들이었습니다. 떠나라. 그의 아버지의 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버지가 우상을 만들어 팔던 사람입니다. 아버지 집을 떠나라.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복 받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두운 과거의 모습에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늘 죄짓고 불의하고 방탕한 그러한 분위기에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도박에 빠진 사람이 도박장에 가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도박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도박장에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마약 중독에 빠진 사람이 마약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있을 때는 절대로 마약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늘 죄짓고 불의하고 방탕한 그러한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있으면 절대로 그러한 모습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요즘 청소년 범죄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다가 죄에 빠지는 것입니다. 좋지 않은 친구를 떠나야 합니다. 죄의 모습에서 떠나야 합니다. 부정적인 과거에서 떠나야 합니다. 실패된 의식에서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과감하게 정리하고 떠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2011년 인천 중부 경찰서에 한 노숙자가 찾아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가방을 찾아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는데 가방 안에 중요한 것이 많이 들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찰이 수소문해서 가방을 찾아서 가방을 열어보니 그 안에 1,000만원이 들어 있고요, 고급 금장시계가 들어있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당신 노숙자인데 이것을 어디서 얻은 것이요? 그러자 노숙자는 사실을 이야기 합니다.

사실 부모님이 제게 물려준 재산이 수십 억인데 사업하다 실패해서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아직도 은행 통장에 50억이 있고요. 매달 이자만 1,000만원이 들어오고 있는 그러한 부자인데, 마음에 실패 의식이 자리를 잡고 나니까 벗어나지를 못해요. “내가 무엇을 해도 잘 할 수 없다. 내가 무엇을 해도 나는 또 실패할 것이다”라는 그러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숙박비를 아끼려고 여관 대신 노숙을 하고 돈 가방을 베개로 삼아 잠드는 게 일상입니다. 한 달에 이자만 1,000만원씩 들어오는데 가방에서 돈을 꺼내서 도로 집어넣는 것이 그의 일상생활의 일부분입니다. 그분이 예수님을 믿고 변화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 돈을 가지고 좋은 일 좀 많이 하게. 할렐루야. 노숙하는 생활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호텔이나 모텔에서 자면 감옥 생활을 하는 것 같아 밤에 잠이 안 와서 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저렴한 식당에서 끼니를 때우고 낮에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 올라가서 사우나 같은 곳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 노숙자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여기 있는 사람들을 빼놓고요. 저쪽에 가면 몇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 예수님을 믿을 때에 여러분 이미 복덩어리가 된 것입니다. 이미 복 받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과거, 절망의 과거에 갇혀서, 실패로 얼룩진 과거에 갇혀서 노숙자처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여,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나는 복 받은 인생이 되었습니다. 과거의 모든 어두운 그림자를 지금 이 시간 떨쳐내 버리고 예수님 안에서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2. 우리에게 임한 아브라함의 복

둘째로, 우리에게 임한 아브라함의 복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예수를 믿는 그 순간 아브라함의 복이 임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요. 태어나면 그 순간 미국 시민권자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 시민이든 아니든, 유학생이든, 또 잠깐 관광 가서 있다가 아이를 낳든, 또 불법체류자가 되어서 아이를 낳든 그것은 상관없어요. 태어나기만 하면 미국 시민권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를 믿는 그 순간 내가 어떤 절망의 삶을 살았던지, 어떤 상처가 있었던지, 우리 집안이 대대로 미신을 섬기는 집안에서 문제가 많았던지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예수를 믿는 그 순간 하나님의 복 받은 자녀로 신분이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신분이 바뀌어집니다. 복덩어리가 됩니다. 은혜가 임합니다. 할렐루야. 미국 시민권자만 되어도 어깨를 으쓱거리고 살아가게 되는데 천국 시민권자가 되었으니 할렐루야. 우리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복에 대해서 창세기 12장 2절과 3절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아멘.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데 우리를 창대케 만들어 주시고 우리를 복덩어리로 만들어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들이 우리에게 축복을 하면 그 사람이 복을 받을 것이지만 우리를 저주하면 그 저주가 그에게 임할 것이다. 할렐루야. 우린 복덩어리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하던지 간에 하나님이 그곳에 함께하셔서 복을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기만 하면 복은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예수를 믿지 않는 집에 내가 시집을 가던가, 장가를 가던가, 결혼하고 난 후에는 그로 인해서 모든 가족이 다 예수를 믿고 복 받는 일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직장에 가면 직장이 복을 받게 되고, 내가 사업을 경영하면 사업에 복을 받게 되고,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예수 믿는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그와 같은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여러분이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에 나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나의 앞길을 하나님이 인도해주셔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게 만들어주신다. 할렐루야.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아브라함이 이와 같은 복을 받은 것은 아브라함이 뭐 잘나서, 선한 행위를 해서 인격적으로 도덕적으로 훌륭해서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서 복이 임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실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자기가 살기 위해서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도 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자녀를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도 기다리지 못하고 부인의 몸종을 얻어서 아이를 얻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주시고 복을 주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열 가지 부족한 점이 있어도 딱 하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그 믿음을 보시고 아브라함에게 복을 내려 주셨어요.

로마서 4장 2절로 3절은 설명합니다.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여러분, 아브라함의 복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나는 하루, 한 시간도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그 놀라운 은혜로 인하여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할렐루야. 사람들은 인간의 약점을 들춰내고 그것을 가지고 공격하고, 비난하고 또 그것을 공개하고 잘 되는 사람을 끌어내리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약점을 들춰내서 벌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가 가지고 있는 그 귀한 믿음을 보시고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을 보시고 복을 내려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서 사람들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품고, 그들의 좋은 점을 격려해주고 칭찬하는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요한삼서 1장 2절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예수 믿고 하나님의 복이 임하고 난 다음에 영혼이 잘 되고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게 되는 은혜와 축복이 임합니다. 구약시대의 축복은 물질적인 축복을 많이 이야기 했지만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는 그 물질적인 축복을 뛰어넘어서 영적인 축복이 우리에게 함께 임할 것을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복 받은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는 주님 안에서 복 받은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축복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할렐루야. 예수를 믿기만 하면 그 복이 임합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이제는 하나님의 그 큰 은혜와 축복을 상속받는 상속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8장 17절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할렐루야.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신앙으로 무장해서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직과 근면과 성실로 일하면 아브라함의 복이 따라옵니다. 예수 믿을 때 이미 그 복이 주어졌는데 왜 지금 그 복을 받지 못하고 있느냐? 아직 그 복을 누릴 만큼 내가 주님 앞에서 준비되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 또 최선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 또 성실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을 것이고, 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큰 사람으로 만들어주시기 위해서 훈련하는 과정에 있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이미 그 아브라함의 복을 받고 출발하는 것입니다. 이미 신분이 바뀌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배정희 선교사님이 1993년 12월 인도 선교사로 가셔서 22년째 사역하고 계신데요. 인도의 허름한 시장에서 한 명으로 시작한 그 교회가 현재 2천명이 넘는 성도, 68명의 제자, 22개의 교회로 부흥했습니다. 우리 선교사님은 부모님들이 방치한 어린아이들을 전도해서 영어를 가르치는 사역부터 시작해가지고 이 아이들이 자라서 다 이 교회의 일꾼들이 되었고요. 많은 제자들이 나가서 교회를 또 세우고, 또 세우고, 또 세워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인도 델리 지역에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인도 델리 빈민가, 20여 년 전에 완전히 폐허가 되었던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 20년 후에 달라졌다고 해도 환경이 아직도 열악한 환경입니다. 저 보이는 그대로 오물 투성이이고, 가서 꿀꿀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데 아, 참 처음에는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고, 화장실도 없고 그런 곳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음이 들어가니까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아브라함의 복이 임해서요. 길거리에 살던 사람들이 집을 짓고 생활하게 되는데 전기도 들어오고. 제가 그 지역에 심방 간다고 각 가정마다 꽃다발을 준비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또 선풍기도 틀어놓고, 아, 참 예수 믿고 복 받은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날씨가 선선하다고 그래서 가보니 38도인데 선풍기를 틀어놔도 더운 바람이 불어가지고 그런 지역에서 살면서 예수 믿기 전에는 운명론에 빠져서 우리는 그냥 평생 카스트 제도 속에서 가난하게 태어나서 가난하게 살다가 가난하게 죽는 인생이다 그렇게 살았는데 예수 믿고 나니까 하나님의 복 받은 자녀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브라함의 복이 임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이 열심히 나가서 일을 하고 또 주님 앞에서 열심히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열어 주셔가지고 그들에게 은혜가 임하고 복이 임해서 자녀들이 큰 하나님의 일꾼들로 성장하고 범사가 형통케 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와 같이 간증 합니다.

현재 제자들이 또 다른 제자를 낳으며 ‘복음의 수많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도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성령께서 주신 비전과 선명한 목표’로, 복음의 열매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5천 년의 카스트 제도, 3억3천만의 우상숭배, 타 종교가 굳건히 견고한 진을 치고 있지만, 수많은 장애를 넘을 때마다 기도하고 받은 응답은, ‘믿음과 은혜로 앞을 향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의 선교사로 부르셔서 목숨을 걸만한 사역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3. 성령의 약속

셋째로, 이와 같은 아브라함의 복을 받기 위해서 우리에게 성령의 약속이 임해야 합니다. 성령의 약속을 받으면 우리는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4절은 말씀합니다.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여러분, 우리에게 주신 아브라함의 복에 가장 큰 복이 성령의 약속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 우리에게 이 성령의 약속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 말씀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여러분, 우리의 축복은 물질의 축복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그 물질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영적인 축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먼저 우리의 영혼이 잘 되어야 그 다음에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 받고 우리가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믿음으로 전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함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역사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 다음 가난과 저주가 물러가고 부요함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 역사를 보십시오. 주의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출발하여 사마리아와 온 유대를 거쳐 사도 바울의 제 2차 선교여행 때 유럽으로 복음이 건너갑니다. 유럽으로 복음이 건너간 후에 하나님께서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유럽의 강대국이 일어나서 온 세계를 점령하면서 그 복음이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서 미국에서 전 세계에 선교사를 5만 명 가까이 보내면서 큰 부흥을 했습니다.

그 부흥이 우리 대한민국으로 전해져서 130년 전에 복음이 들어온 이 땅에,가난과 저주로 뒤덮인 이 땅에,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큰 부흥과 축복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복음이 들어가면 성령이 역사하기 때문에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그 영혼이 잘되고 변화된 후에 범사가 잘되고 형통하는 은혜가 뒤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놓여나 자유함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로마서 8장 1장에서 2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나는 해방 받았습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가난과 저주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고통과 질병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나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따라해 주세요. 나는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은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더 이상 죄와 저주와 절망으로 인해 고통 속에 살아가는 그런 옛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새 사람이 되어 성령 충만함을 받아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온 천하에 전하는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면요. 성령 충만함을 통하여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절, 23절에서 성령의 열매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 성령의 열매는 바로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내 성격이 모나고 걸핏하면 욱하고 욕하고 다투던 내 모습이 변화되어서 사랑이 넘쳐나고 남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되고 남의 약점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점은 칭찬하고 나쁜 점은 덮어주고 사랑으로 감싸주고, 할렐루야. 화해를, 또 화목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많은 사람들 앞에 덕을 끼치는 그러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 받고 나서 달라진 한 목사님의 사모님의 간증으로 오늘 말씀을 마칩니다. 제가 존경하는 이병희 목사님 사모님 되시는 이희숙 사모님인데요. 저에게 책 한권을 주셨는데 책 제목이 참 재미있어요. <목사와 결혼한 죄밖에 없어요>. 가난한 농부 집안에 태어나서 정말 가난을 이겨내려고 몸부림을 쳤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화여대에 들어가서 공부하다가 채플 시간에 선교사님을 통하여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됐는데 뭐가 끌렸느냐? 하나님이 부유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야, 부자 아버지를 만나니까 나도 부자가 되겠구나.’

그래서 예수님을 믿었는데 미국에 막상 유학을 가려고하니 부자 아버지가 나에게 모든 것을 마련해 준 게 아니예요. 선교사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니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태복음 7장 7절의 말씀을 주시면서 ‘하늘 아버지’가 희숙의 아버지시니 하나님께 구하세요. 이 말씀은 ‘보증수표’니 믿고 기도하면 미국 유학의 길이 열릴 줄 믿습니다.” 이 선교사님의 말씀을 듣고 처음엔 ‘아, 내가 속았구나. 속았어. 다 마련해 주신다니 기도하면 주신다고?’

그런데 원망과 불평을 거둬들이고 그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몇 개월 후에 응답이 다가왔어요. 미국에 있는 선교사님의 아는 분이 연결을 해 줘 가지고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미국에서 약사를 공부하게 되는데, 미국에서 학사, 석사를 공부하고 드디어 약국의 약사가 됩니다.

혼기가 차서 배우자를 고르던 중에, 인물도 잘났고 믿음도 좋다고 그래서 이병희 목사님과 결혼을 했는데, 목사 사모가 무언지, 교회를 잘 안 나가니까 잘 몰랐어요. 이민 목회 사모가 되고 나 보니까 일거수일투족에 성도님들이 자꾸 트집을 잡고 비난하는 것을 견디질 못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다가 목사님에게 하소연 했습니다. “아, 목사 때려 치고 내가 약국해서 돈 많이 벌어줄 테니까 우리 다른 일을 해요!”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렸는데 거기서 성령을 받아 버렸어요. 성령을 받고 눈물 콧물 쏟으면서 자신의 고집과 교만을 깨뜨리고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던 성도를 붙잡고 울고 기도하고, 그러고 나서 열심히 교회를 섬길 때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을 했습니다. 사모님도 성령 받고나서 신학공부를 하고 목사님이 되었어요. 지금은 두 분이 같이 다니면서 ‘세계복음선교회’란 단체를 통해 전 세계에 주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은퇴하신 후에 더 바빠지셨어요.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전에는 제가 신앙생활을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고 나니,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갖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령을 받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리라’와 같이 인생의 목적, 가치관, 우선순위가 달라졌습니다. 또한 성령 체험을 한 이후에는 이전과는 달리 지적을 받아도 화가 나지 않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말씀이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받아야, 우리는 승리하는 신앙생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생활, 마귀를 대적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스가랴서 4장 6절은 말씀합니다.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이 성령 충만을 여러분 모두가 다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주여 오늘 우리 모두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서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가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사람으로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2015. 9. 27. 주일 4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