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3월 미국 케이블TV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방영돼 1억 명이 시청하는 등 엄청난 호응을 얻었던 ‘더 바이블’. 그 속편 ‘A.D. The Bible Continues’가 주일 골든타임 오후 8시에 공중파인 NBC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더 바이블’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성경 내용을 매회 한 시간 분량으로 압축해 만들었다면, 이번 ‘A.D.’ 시리즈는 사도행전의 앞부분 10개의 장의 내용을 총 12부로 구성해 초대교회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배우이자 제작자인 로마 다우니와 리얼리티 TV쇼 제작자인 마크 버넷이 ‘더 바이블’에 이어 공동 제작에 참여한 이번 작품은, 성경의 장면을 최대한 실감 나게 재현하기 위해 모로코를 배경으로 선택했다.

이번 시리즈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부터 시작된다. 위대한 신앙, 박해, 필사적인 유대인들의 반란이 있었던 그 와중에, 초대교회가 성장하는 모습을 성경학자와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바탕으로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