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준 교수의 시술 모습.

대한심장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함께하는 심장 관련 춘계 통합 심포지엄이 18일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영남권을 대표하는 부정맥 시술의 명의 차태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심혈관센터)를 비롯하여 대한심장학회 오병희 교수(서울대병원장), 이철환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동수 교수(백병원) 등이 초청 패널로 나서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라는 주제로 대한심장학회의 최고 전문의로서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급증하는 비만 인구로 국내 사망 원인 2위로 올라선 성인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증)은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이다. 하루 10만 번씩 쉬지 않고 뛰는 심장을 튼튼히해 위험 요인을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름진 식사와 스트레스가 주범이며, 힘들 때 나타나는 묵직한 흉통이 전조 증상이다. 발병 후에는 단계별 맞춤치료를 받아야 하며 예방은 젊을 때부터 해야 하는 심혈관질환은, 생활습관의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매년 꾸준히 증가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암 다음으로 두 번째를 차지하며 국민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당뇨병 및 비만은 상당 부분 잘못된 생활양식, 특히 흡연,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및 부정적 심리요인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국제보건기구(WHO)도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75% 이상을 생활양식의 조절을 통하여 예방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차태준 교수는 “심혈관질환과 이를 유발하는 주요 위험요인들이 점차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질환의 예방적 노력은 어릴 때부터 생애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하여 최근까지의 임상연구를 통해 학문적으로 증명된 권고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실제 생활에서의 적용 방안을 최대한 반영하여 생활양식 10계명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