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회보장협정에 따른 양국의 연금 제도에 대한 설명회가 내달 11일(수)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컬럼비아에 있는 메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한미 사회보장협정은 지난 2001년 4월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에서 합산해 10년 이상 연금 보험료를 냈다면 각각 한미 양국으로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설명회를 통해 한국 국민연금제도, 미국 OASDI(노령, 유족, 장애연금)제도, 한미사회보장협정,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등을 설명하고, 궁금증을 직접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할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낸 국민연금을 미국에서 수령하는 방법,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한국에 거주할 때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어떤 식으로 받는지 등을 시원스럽게 알려줄 예정이라고 한다. 

공단 측은 작년 12월 현재 한미 연금 가입 기간을 합산, 한국에서 미국 연금을 받는 한국 국민은 2162명에 수령액은 278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 미국에 파견된 한국 근로자 7306명이 한국에서 국민연금을 내고 있기 때문에 미국 사회 보장세를 면제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공단 측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 각지에서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메릴랜드 지역 설명회는 지난 201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의: 410-772-5393(한인회)
장소: 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