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백남선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예장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 선교센터 예배당 입당 감사예배가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 월문리 선교센터 신축 예배당에서 열렸다.

GMS는 지난해 5월 낡은 예배당을 헐고 지금의 새 예배당 건축에 들어가 12월 말 완공했다. 연면적 약 393㎡의 300석 규모로, 향후 세계선교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계획이다.

이날 감사예배는 최인모 목사(건축위원장)의 인도, 문상무 목사(부이사장)의 기도, 이억희 목사(회록서기)의 성경봉독, 백남선 총회장의 설교, 현상민 목사(회계)의 봉헌기도, 김재호 이사장의 인사, 격려사 및 축사, 민찬기 목사(총무)의 광고, 박무용 부총회장의 축도로 드렸다.

‘복된 명단’(에스라 2:68~70)을 제목으로 설교한 백남선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성전, 예배당을 짓는 것을 기뻐하신다. GMS 선교센터 예배당 건축이 잘 마무리된 것이 무척 감사하다”며 “예배당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지은 것이다. 아무리 화려한 것일지라도 그곳에 예배가 없다면 소망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배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지름길”이라며 “새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또 이곳이 한국과 세계의 선교를 위한 곳으로 쓰이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성전은 하나님의 뜻과 은혜 속에서 지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손길로 아름답게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이곳은 예배는 물론 선교사들의 훈련과 파송, 재충전 등을 위한 요람과 같은 곳이다. 특별히 주변 다문화 주민들을 위해서도 쓰이길 소망한다”고 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새 예배당 앞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에서 여덟 번째부터 순서대로) 김재호·백남선·박무용 목사. ⓒ김진영 기자

격려사한 안명환 목사(증경총회장)는 “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멈출 수 없는 것이 바로 선교”라며 “그 동안 GMS에 아픔도 있었는데, 이번 예배당 건축과 올해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회복과 재도약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승삼 목사(KWMA 명예사무총장)도 “초창기 GMS 선교사로서 매우 감격스럽다. 이곳이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곳이 되길 소망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김종혁 목사(서기)의 사회로 고영기 목사(감사)의 기도, 김응선 목사(건축위원회 부위원장)의 건축보고, 조중기·김선규·이춘묵(이상 증경이사장)·박창건(제주노회장) 목사의 감사의 말씀, 감사패 증정 등을 진행한 뒤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