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박윤식 목사 별세 소식. ⓒ평강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목사가 17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향년 87세. 유족으로는 민갑식 사모와 승천·도승 두 아들이 있다.

평강제일교회측은 장례식은 ‘평강제일교회장’으로 치르며, 장지는 고인이 2006년도 설립한 경기도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평강제일교회이며, 입관예배는 18일(목) 오후 7시 30분 진행했고, 천국환송예배는 22일(월) 오전 8시 평강제일교회 모리아성전에서 진행한다.

고인은 60여년 동안 사역하며 평강제일교회를 교인 수 7만여명 규모로 성장시켰고, 전 세계에 300여 교회를 설립했다. 2007년도부터는 생전의 설교와 성경 연구 결과들을 모아 열두 권의 ‘구속사 시리즈’를 집필, 총 9권을 남겼다. 나머지 3권도 초고가 완성되어 향후 유고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그러나 고인은 생전 이단 시비를 겪기도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박 목사에 대한 재심 끝에 지난 2013년 12월 17일 ‘이단해제’를 결의했으나, 그를 여전히 이단시하는 이들은 그 결과에 대해 반발해 논란이 일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