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종목사단이 찬양을 드리고 있다. ⓒ하석수 기자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19일 서울 성북구 예능교회에서 ‘2014 한국 군선교의 밤’을 개최했다. 만찬과, 예배, 군선교 사역보고/송년사, 군목단장 취임인사,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약 500명의 군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에서 ‘위의 것을 찾으라(골 3:1~4)’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곽선희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는 “눈을 뜨고 보는 세계보다 눈을 감고 보는 세계가 더 넓고 위대하다”며 제대로 된 목적을 정할 것,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할 것, 인내와 집중력을 가질 것 등을 강조했다.

이날 송년의 밤에는 최근 새롭게 군목단장에 취임한 김태식 목사가 취임인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이 시대 교회는 예수님 결핍의 병에 걸려 있다”며 “우리가 뭔가 보이는 것을 열심히 하지만, 영적인 것을 등한시할 때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목사는 이어 “군선교를 위해 세 가지에 중점을 가지고 일하려고 한다”며 첫째로 유관기관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 둘째로 대대급 교회를 활성화할 것, 셋째로 육군훈련소 교회 건축을 내년에는 반드시 시작할 것 등을 꼽았다.

이 밖에 이날 예배에서는 조건희 목사(예능교회 담임)가 사회, 최수용 장로(한국군선교연합회 운영이사)가 기도, 김송자 권사(한국군선교연합회 운영이사)가 성경봉독, 바리톤 임동혁 씨가 찬양, 한국군종목사단이 찬양, 김철기 목사(한국군선교교역자회 회장)가 봉헌기도, 한국군선교교역자회의 봉헌찬양, 이학수 목사(한국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