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선 씨가 자신이 ‘예언’한 날짜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가운데, SNS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주님이 전하라고 명하셔서 그대로 전해드린다”고 시작한 홍 씨의 글은 “그녀의 예언이 맞지 않았다고 해서 그녀를 비난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그녀는 내가 명했기 때문에 전쟁 예언을 선포했느니라”고 ‘예언’을 그대로 전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홍 씨는 “날짜가 맞지 않았다고 그녀를 비난하지 말라. 전쟁은 나 여호와가 주관하느니라”라며 “나는 전쟁을 늦출 수도 있고 앞당길 수도 있느니라. 전쟁은 나의 주관 하에 달려 있느니라”고 했다.

또 “그녀의 전쟁 예언이 어긋났다고 해서 그녀를 비난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내가 그녀에게 명하여 전쟁 날짜를 선포하라고 명했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왜 그녀를 비난하느냐? 너희들은 아무도 나의 종을 비난할 자격이 없느니라”고도 했다.

글에서는 “요나가 40일 만에 니느웨가 무너진다고 선포했을 때, 니느웨 백성들과 왕이 금식하고 회개했으므로 내가 니느웨의 심판을 그때 행하지 않았느니라”라며 “아직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안심하지 말라. 때가 되면 북한의 이리떼들이 남한을 침략할 것이다. 내가 잠시 그때를 늦추었느니라”고 적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에서 그녀의 사진을 올리며 희롱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며 “그녀는 나의 마음에 합한 자이니라. 내가 그녀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그녀는 나의 신실한 여종이니라”라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