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중 세미나’가 2015년 1월 11일 서울시 능동 소리귀클리닉에서 열린다.

소이증은 선천성 기형으로, 태아가 자라면서 귀의 생성점 부위에 이상이 생겨 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한쪽 또는 양쪽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거나 모양이 변형되고, 귓구멍이 막혀 있는 선천성 외이도폐쇄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이증 대상자 및 가족들이 궁금할 주제들의 강의가 이뤄진다. ‘양이 외이도폐쇄증의 청각재활’, ‘외이도성형술 어디까지 발전했나’를 비롯, 소리귀클리닉의 최근 외이도성형술 치료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술 환자들의 사례와 결과를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룰 예정이다.

외이도폐쇄증은 한쪽 귀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의 80%에 달해, 질환이 있어도 다른 쪽 귀로는 들을 수 있다. 그래서 한쪽에만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 목적을 외모 개선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외이도 폐쇄증은 언어발달, 학습, 발음 등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청력개선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소리귀클리닉 전영명 원장은 “소이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소이증 수술이 왜 필요한지, 수술 후 어떤 재활이 필요한지 등 소이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