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중앙 교단 설립자, 강용식 그 놈입니다.

지난 48년 동안 우리 합동중앙 교단에서 교단을 흔드는 크고 작은 일들이 12차례 일어난 것은 강용식 그 놈의 지도력이 부족하여 일어난 사건임을 합동중앙 교단의 동역자앞에 고백하며 사죄를 드립니다.

우리 교단의 지난 48년 역사 속에 이번 사건을 포함, 크게 네 번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40여 교회(20년 전)의 목사 안수 사건으로, 그 당시 총회장 독단으로 하였기에 그 문제로 결국 교단이 갈라졌습니다. 그때 강용식 그 놈이 참았어야 하는데 너무 고지식하게 바른말을 했지만 당시 총회장 권한이 앞선 것이 법원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지고, 故 신영자 목사도 졌기 때문에 제가 사과하고 끝을 맺었습니다.

두 번째는 본교 신학교 발전을 명목으로 제삼자(第三者)가 운영해야 한다고 하여 호남이사회 조직, 노량진이사회 조직, 동문회 조직 등 서로 아웅다웅 싸우기에 법정투쟁을 하지 않으려다 결국 빚을 져 적자 운영 및 빈껍데기로 버려둔 신학교를 다시 인수하고 소생시켜 회생 운영을 하고, 그것 때문에 사과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버려둔 신학교를 다시 회생하느라 큰 십자가에 가시밭길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故 최덕만(요한)이 본교 신학교 및 교단 탈취와 주도권 쟁탈전으로 15년 전에 법정 소송 전쟁이 41건 있었으나, 41건 모두 승리 판결로 끝을 내고 다시 회복을 시켰습니다.

네 번째가 금번 교단에서 일고 있는 현재 사건으로 주교동 측은 괴문서 투고 발송 자작극사건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 저에게 있지도 않은 100억원을 찾기 위해 저를 횡령으로 형사 소송을 한 사건입니다. 이번 사건은 제가 교단의 정치를 한다는 가정 하에 일어난 사건으로, 제가 총회 행정에서 뒤로 물러나기를 바라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주교동 총회에서 제가 사과를 하면 다 수습한다고 말하여 오직 교단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이유 하나만으로 제 사모와 같이 동행 사과를 하려고 했으나, 마치 벌레 보듯하면서 막말로 깔보는 말투로 저희 부부한테 진정성 없는 사과는 하지 말라며, 저희 부부를 내치므로 사과하러 갔던 우리 부부는 회의 중에 의사 전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쫓겨났습니다. 이후 뒤에서 들리는 소리는 좋지 않은 소문만 무성했고, 사과만 하면 다 수습되고 원상 복구된다는 말에 혹 떼려다 혹을 붙여서 나왔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 교단이 왜 이렇게 어려움이 지속되었나 지난 시간을 기도하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스승으로 본을 보이지 못한 점과 부덕의 소치로 제자들을 잘못 가르친 것도 있지만, 총회장도 권력이라고 총회장만 되면 사람이 변하는 것을 수없이 보면서 교단을 만든 사람으로 교단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간섭 아닌 간섭을 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교단의 목사님들께 지면을 통해 또 하나 밝히는 것은 저에 대한 루머 중 100억원 공금 횡령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교단과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절대 개인적으로 100억원을 횡령한 적도 100억원의 재산을 형성한 적도 없고, 도리어 검찰조사 결과 강용식 목사 개인의 채무가 10억 정도 있음만 확인하였습니다.

이런 여러 사건의 결과로, 그 동안 우리교단과 신학교가 엉망이 되었고, 서로 반대편은 받지 말고 내 편만 받자 하여 그 여론에 밀려 교단은 갈기갈기 찢어져 사방 팔방으로 나누어지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교단을 설립한 그놈 강용식이가 마지막으로 동역자 여러분께 니편 내편으로 나누어 싸움을 중단하고 서로 화목하기를 부탁드리며, 제가 동역자 여러분들께 교단 설립자로서 도의적으로 책임이 있기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1. 스승으로 제자들을 잘못 가르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 인생의 선배로써 제가 많이 부족했기에 사과드립니다.

3. 제가 교육하면서 바른 지도를 하지 못한 것을 사과드립니다.

4. 교단의 반대편에 서 있는 저들에게 직접적인 손해와 피해를 준 것은 없지만, 제가 연장자로서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축복하지 못해서 생긴 사건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지난 48년의 합동중앙 역사를 교단의 유·무형 재산으로 치면 약 7천억원 정도의 자산 가치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 교단에 허락해 주신 것이며, 이 또한 교단이 처음 출발할 때보다 1,000배 이상으로 축복해 주신 것으로 믿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동역자 형제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주기를 다시 한 번 호소하며, 강용식 그놈이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교단의 정치에 간섭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작년 주교동 총회에서 저를 100억원 횡령 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해 당시 충격으로 쓰러져 지금도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모와 함께 남은여생을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2014년 8월 20일 그놈 강용식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