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호주 출신 세계적인 톱 모델인 미란다 커(Miranda Kerr)가, 성인이 된 이후부터 그리스도께 감사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9년 남편인 올랜도 블룸과 헤어진 지 6개월 만에 자신이 모델로 일하던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 Secret)을 떠난 그녀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도와 묵상을 하고 있으며 할머니께 기도하는 삶을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투더글로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도할 때마다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 또한 그리스도께 ‘오늘 내게 가족들과 건강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를 드린다. 또한 나를 일깨주시고, 내 안을 열어주셔서 내가 스스로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미란다 커는 앞서 불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난 기독교인”이라며 “삶에서 먼저 스스로를 용서하고 다른 이를 용서하는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할 때마다 ‘에너지의 전환’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편과 이혼한 후 3세 아들인 플린(Flynn)을 혼자 키우며 살아가는 그녀는, 영적인 세계관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며, 긍정적인 마음 자세가 모든 것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다고 전했다.

올랜도 블룸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이혼한 직후부터 루머에 시달렸던 그녀는, 앞서 인터뷰에서 재벌 2세 제임스 파커와 관련된 열애설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