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에서 만난 아이와 함께 있는 조안. ⓒ밀알복지재단 제공

배우 조안이 캄보디아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사진이 공개됐다.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종영 이후 밀알복지재단과 MBC ‘나누면 행복’을 통해,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땅끝마을 쫑끄니어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조안의 모습이 일부 공개된 것.

지난 6월 20~25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다녀 온 조안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땅끝마을을 방문해,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희망을 선물해주고 돌아왔다.

조안은 동이 트기가 무섭게 강가에 나와 물고기를 잡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으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가 하면, 생계가 어려워 병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치료를 도우며 선행을 이어갔다.

또한 왕복 2시간을 걸어야 갈 수 있는 거리로 인해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사연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자전거를 선물했다.

▲조안이 병원에 다녀온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제단 제공

봉사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조안은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기쁨을 전하기 위해 다녀왔는데, 오히려 내가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5박 6일간의 일정 내내 정말 많이 가슴 아팠고, 또 정말 많이 행복했다. 아이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도록, 배워야 하는 시기에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조안의 캄보디아 봉사활동기를 담은 따뜻한 이야기는 24일(목) 새벽 1시 MBC ‘나누면 행복’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캄보디아 빈곤아동 지원은 전화(1899-4774) 또는 홈페이지(www.miral.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하나은행 123-123456-12105, 예금주 밀알복지재단).